2025.5.9 금요일 JIKJI NEWLET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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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직지 한눈에 보기👀
📌 직지 아카이브
📌 직지 지금, 주목해 볼 이벤트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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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람이 기분 좋은 5월, 잘 지내고 계신가요?🌿이번 달 뉴스레터에서는
📎직지 폰트가 사용된 다양한 행사와 시상식 현장을 모아 소개해 드릴게요. 어디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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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Best Book Design from Republic of Korea)은 아름다운 책을 기리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책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존중하고 톺아보며, 책의 아름다움에 대한 풍성한 토론의 장을 만듭니다. 심사 과정에서는 내용과 형식의 조화,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 편집 구조, 표지와 내지, 종이·인쇄·제본의 완성도 등을 모두 고려합니다. 시각적 예술성만을 강조하여 출판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비판적인 안목과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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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BBW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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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s in Use: SM3견출명조]
『그들도 있었다 - 한국 근현대 미술을 만든 여성들』 (1~2권)
출판: 도서출판 나무연필
디자인: 송윤형
작가: 현대미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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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그들도 있었다-한국 근현대 미술을 만든 여성들』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민다. 그렇지 않다고. 남성 중심의 사회적·역사적 맥락 속에서 여성 작가들이 공연히 배제되거나 무시당해 왔을 따름이라고. 작가의 성별에 따른 의식적·무의식적 편향을 교정한다면, 우리는 ‘더 공정한’ 미술사를 쓸 수 있다고. 이 책은 제목이 말하는 그대로 한국 근현대 미술에 의미 있는 흔적과 성과를 남긴 여성 작가들을 소개하는 공동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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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s in Use: SM3견출명조]
『다산의 일기장』
출판: 김영사
디자인: 김해연
작가: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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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 책은 18세기 조선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느 지식인이 은밀하게 띄운 유리병 속의 편지인 바, 그 편지의 암호를 읽어낸 저자의 주석이자 연구서로 평가되어야 한다. 다산의 일기는 시대의 혼란과 아픔 속에서 막역 지우들과 불화 끝에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한 젊은 신앙인, 사학을 버리고 정학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유학계에서 공인받고 군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안간힘을 쓴 재능있는 유학자의 자기 변명이자 항변이다. 그러나 수면 아래 숨어 있는 양심과 고뇌, 갈등은 훨씬 복잡하고 다면적이었다. 다산의 인간적 면모와 전략, 조선 후기의 복잡한 구조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인 저자는, 유리병 속의 암호를 성공적으로 해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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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BBD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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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s in Use: SM3견출명조]
『산 239』
디자인: 오이뮤
출판: 오이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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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산 239』는 239개의 한국 산을 소개하는 책이다. 가로 50mm, 세로 68mm, 높이 20mm로 휴대용 캔디박스와 비슷한 크기인 이 책은, 존재 자체로 흥미롭다. 작은 판형과 용지의 질감, 삽화의 스타일 등에서 느껴지는 일관된 귀여움은 디자이너 특유의 미학적 태도를 잘 드러낸다. 또 여느 책보다 많은 디자인적 요소를 담고 있지만, 감상을 방해하거나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책의 구성과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디자인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높은 완성도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지점은 『산 239』가 '책'이라는 매체의 경계를 흔들며 확장하는 데 있다. 용지, 판형, 무게, 카라비너와 나침반까지 — '휴대 가능한 실용적 오브제'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이 작은 물건을 과연 무엇으로 정의 내릴지 머뭇거리며 생각하게 만든다. 책이란 존재를 손바닥 안에 쥐어보고, 가방에 매달아 다니는 경험은 이 책이 주는 가장 독특한 쾌감이자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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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BBP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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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s in Use: SM3세명조]
『많이 좋아졌네요』
출판: 우리나비
작가: 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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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많이 좋아졌네요』는 '재미'를 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소재를 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돌봄', '요양', '
의료 시스템 공백' 같은 단어로 이 만화를 설명하면 책을 펼치기도 전에 고개를 돌리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돌봄 경험이 있다면 있는 대로 없다면 없는 대로 과거의 기억이나 다가올 어려움이 떠올라 외면하고 싶을지
도 모른다. 그러나 『많이 좋아졌네요』는 주제와 소재가 주는 의미만으로 판단하면 안 될 여러 가치와 재미를
가지고 있다. 우선 아름다운 그림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파스텔 색감의 색연필 질감으로 그려진 400여
페이지의 정성이 담긴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갈색과 파란색 두 가지 톤을 주로 사용하여 현실은 갈색으
로 상상 장면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있는데 현실적인 묘사와 허구의 묘사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 현실
과 가상을 넘나들며 주인공이 가진 고민과 갈등에 빠져들게 된다. 또 웹툰에서 시작된 출판 만화가 아닌 시
작부터 출판 만화로 기획되어 구성된 출판 만화만이 가지는 컷과 컷,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를 오가는 구성의
재미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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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100 Films 100 Posters》는 2015년부터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독창적인 부대 행사로, 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포스터로 디자인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행사는 영화계와 그래픽 디자인계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탐구하는 자리이자, 영화와 디자인의 창의적 만남을 실험하는 무대입니다. 영화 팬들에게는 영화를 소유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되고, 디자이너들에게는 종이라는 매체로 영상을 재해석하는 기회가 됩니다. 매년 5월 전주에서 처음 공개되는 100점의 포스터는 이후 각자의 공간에 자리 잡으며, 영화와 디자인이 공존하는 유동적인 매체로 기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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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s in Use: SM3태명조]
<두 시간 Two Hours>
감독: 이재원
디자인 : 이경민(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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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코멘트
“대리기사 창한은 그날 밤의 진상손님, 드랙퀸 준서의 팁을 챙겨받고싶다. 창한은 준서의 집을 찾아가, 자고 있는 준서 대신 룸메이트인 율하에게서 돈을 입금받으려는데 하필 은행 점검 시간이다. 그렇게 낯선 둘이 함께할 두 시간이 주어진다. 저마다의 각박한 사정으로 관계맺기보다 단절과 혐오를 선택하기 쉬운 시대에, 〈두 시간〉은 타인과 연결되고, 타인을 이해하고, 그로써 자신을 돌아보는 환기의 순간을 산뜻하게 보여준다.” —영화 리뷰 중 (문혜인 | 배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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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공예주간 : 공생공락(共生工樂) ✂️
공예를 매개로 우리의 일상을 즐겁고 유익하게!
올해로 8회를 맞은 공예주간, 공예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돌아왔어요! ‘공생공락(共生工樂, Living Together Craft Together)’을 슬로건으로
강원 고성부터 전북 전주, 서울,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전시와 체험, 마켓이 열린답니다. 쓰임새 좋고 아름다운 공예품과 함께
일상의 풍요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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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5. 5. 16(금) ~ 5. 25(일) / 총 10일간
•장소: 공예주간 거점도시 외 전국
•구성: 공예 관련 전시, 체험, 마켓, 교육, 이벤트 등 공예문화 프로그램 개최
•주최 |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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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공예주간 × TWL <소만의 일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차오르는 절기, 소만(小滿). 일 년 중 손꼽히게 아름다운 이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고 즐기면 좋을까요? TWL은 다각도의 전시, 풍성한 마켓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10일간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소만의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는 5월 16일, TWL과 2025 공예주간이 함께하는 《소만의 일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hibition ✢ Market
✢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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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소만의 일들> 포스터에는 직지폰트의 'SM3태명조' 가 쓰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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